화성시에 세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말(馬)둘레길과 황금해안길이 조성된다.

이는 시가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바탕으로 2019년까지 추진하는 ‘서해안 해양 관광벨트’ 구축사업 일환이다.

시는 서해안 해양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말둘레길과 해안가를 따라 경관자원을 연결하는 황금해안길, 대표 어촌체험마을 재정비, 정주어항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각각 말둘레길은 2019년 3월까지 총 연장 140㎞ 해안선을 따라 8개 코스로, 황금해안길은 2018년 12월까지 해안탐방과 내륙탐방 및 트래킹코스를 갖춰 59.3㎞에 6개 코스로 조성된다.

또한 시는 아울러 2017년 3월 우정읍 매향리에 개장하는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장(화성드림파크)과 평화생태공원, 캠핑장 및 스카이워크 등을 갖춘 궁평리 종합관광단지, 갯벌과 농촌체험을 결합한 백미리 체험마을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시는 8월10일 백미리 주민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인석 시장 주재로 서해안 개발계획을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채인석 시장은 “주민들과 상생하는 화성다운 관광모델을 개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가문화 발달에 따라 관광레저산업이 새로운 미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고품격 관광자원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