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9월3일 오산스포츠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일반고 진로선택 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

이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일반고 살리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상상 그 이상의 꿈, 끼 프로젝트’로 알려진 일반고 진로선택 지원프로그램이다.

일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과 및 직업 체험을 제공,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학생 800명은 전반적인 프로그램 설명, 분야별 주임 교수들과 만남 등 시간을 가지며 꿈끼를 찾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관관경영, 건축융합, 뷰티, 사회복지, 유아교육, 디자인, IT, 방송예술, 요리, 보건행정 등 총 10개 분야로 운영되는 진로선택 지원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각 분야별로 직업체험과 학과체험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10개 분야와 별도로 교양과목 강좌도 개설, 전문분야 이외에 기본소양을 갖츨 수 있도록 구성되면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곽상욱 시장은 “시는 3년전 부터 ‘얼리버드’ 이름으로 일반고 살리기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시가 교육부 공모사업에 경기도 유일하게 선정된 건 운영의 노하우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며 “모든 학생들이 낙오없이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여 각자의 꿈과 진로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반고 진로선택지원 프로그램은 앞서 6월 오산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오산 혁신교육지원센터, 일반고 진로진학 상담교사, 대학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T/F팀을 구성해 교육부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시는 수원시, 부천시 등을 제치고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당선됐으며, 전국적으로오산시를 비롯한 3개 지자체가 최초로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