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외국인 주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개방을 확대하는 등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는 전체 인구 가운데 6%(1만2천459명)가 외국인으로 구성, 도내 7번째로 외국인 비율이 높다.

따라서 시는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진입에 따른 경제적 양극화, 사회부적응, 실업 등 사회문제를 깊이 인식하고 외국인 주민들에게 시정참여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적응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정책자문기구(오산시건강가정위원회)에 위촉직 위원 9명 가운데 2명(중국 출신 이동방씨·일본 출신 유구치아끼에씨)을 외국인 주민으로 위촉했다.

또한 앞서 3월 다문화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유상선씨가 법사랑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외국인 주민들이 사회참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 외국인 주민 비율이 6%를 넘어선 만큼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시정참여 또한 매우 중요하다” 며 “앞으로 각 동주민센터 사회단체에 외국인 주민을 적극 위촉해 지역사회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