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미래 드론(Drone)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11월11,12일 이틀간 종합운동장 및 오산천 일원에서 '2016 오산 전국 드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경기도, 한국모형항공협회, 한국열기구협회 등이 후원한다.

페스티벌은 미래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하는 드론에 대중들의 저변확대는 물론 드론산업을 선도하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드론은 국내·외에서 미래산업을 주도할 핵심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첨단 및 군수산업과 아울러 택배 등 생활속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분야까지 확장해 나가는 분위기다.

또한 드론은 레저산업으로 각광을 받으며 새로운 블루오션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친숙하지 않고 관련 산업분야 역시 태동기다.

이에 시는 향후 드론산업 창업 및 관련 기업유치 등 드론 대표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 단위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페스티벌은 대중들이 함께 하는 드론 참여 프로그램, 화려한 개막식, 부대행사등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은 오산천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드론 축하비행과 불꽃놀이가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젊은층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힙합뮤지션 팔로알토와 슈퍼비, MC면도, DJ짱가 등의 축하공연도 벌써부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페스티벌은 전국 드론 마니아들의 경진대회와 가족들이 참여하는 드론 날리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생들을 위한 드론조립과 강습회도 열릴 예정이다” 며 “특히 국내 드론산업의 현재를 확인할 드론 장비 전시와 열기구 탑승체험, 항공스포츠 과학교실, 항공역사 갤러리, 푸드트럭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도 준비된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하는 무인 항공기로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다.

군사용도로 처음 생겨났지만 최근 고공촬영과 배달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