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2014년에 실시한 전국 지자체 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데 따른 2015년도 정책목표와 이행과제 등을 확정하고 지방행정 활성화를 통한 역량강화시책을 발굴·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1월13일 자치행정국(국장 이찬호) 소속 6개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국장주재 회의를 갖고 시민중심 소통을 통한 지방행정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우선 자치행정과(과장 이영애)는 다양한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운영으로 올 4월 여성가족부에 '가족친화인증'을 신청,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시민들 의견을 수렴하고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사회 리더 양성학교’와 ‘푸르미 시정참여단’을 운영하고, 분산 개최했던 ‘오산시민의 날’ 및 ‘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통합 운영으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세무과(과장 박용철)는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탈루·누락세원 발굴과 스마트 청구서, ARS 카드납부 등 납세자 맞춤형 세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징수과(과장 최문식)는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사용료·수수료 현실화 등으로 세외수입의 안정적 확충을 통한 자주재원 기반을 강화하고 특히 고액·고질 체납액 일소를 위해 효과적이고 강력한 행정력으로 체납액을 정리하기로 했다.

정보통신과(과장 이성우)는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 등 범죄취약지에 방범용 CCTV 128대를 추가로 설치, 범죄예방 및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구현키로 했다.

2013년말 개원한 U-City 통합운영센터는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수시로 견학하는 만큼 시스템운영과 관리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U-City 센터는 지역시민과 학생들 현장 안전체험 교육에도 활용되는 등 ‘오산시 안전 보물1호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 예산지원으로 공공기관·다중이용시설에 공공와이파이존(WiFi Zone)을 구축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무선단말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하는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이찬호 자치행정국장은 각 부서 업무보고 및 토론에서 “자치행정국은 시 행정의 중추적 선임국으로 기대와 역할이 중요하므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솔선해야 한다” 며  “좋은 시책 발굴도 중요하지만 그 시책을 성실하게 최선으로 추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치행정국 소속 직원 30명은 2014년 연말 사회복지시설 성심동원을 방문, 원생들에게 음식조리와 급식봉사에 나서 귀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