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기업들이 이웃돕기 성금 기탁에 줄을 잇고 있다.

먼저 용인시 처인구 소재 에버랜드는 12월2일 “관내 저소득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데 사용해 달라”고 성금 1천200만원을 포곡읍사무소에 기탁했다.

포곡읍은 기탁된 성금을 차상위계층 100가구에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20년 전부터 매년 지역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에버랜드 관계자가 포곡읍에 성금 1천2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지만 보태기로 했다” 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사랑나눔을 확산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포곡읍 관계자는 “에버랜드가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며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 가구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인시 수지구는 이날 “풍덕천동에 소재한 낚시·바이크용품 전문업체 윤성에프앤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 윤성에프앤비 관계자가 수지구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권영재 윤성에프앤비 대표는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 여건이 어렵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말연시를 선물하고 싶어 성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수지구 관계자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9개 동이 추천한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9가구에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를 통해 소중한 성금을 전달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지사장 이종진)는 최근 “관내 저소득가구에게 전해 달라”고 주유권(500만원 상당)을 처인구 동부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가 동부동에 주유권(500만원 상당)을 기탁하고 있다.

이종진 지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참여하게 돼 기쁘다” 며 “지역내 어려운 분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동부동 관계자는 “석유공사 용인지사가 늘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며 “자발적인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모두가 함께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는 199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지역내 저소득층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9월 운호곡지역 주민들에게 가스자동차단기 114개를 무료로 설치하고 추석에 관내 저소득가구에 온누리상품권(1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