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11월까지 8개월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싼값으로 직거래한 ‘안성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이 매출 21억5천만원을 달성하고 폐장했다.

새벽시장운영협의회(회장 심재황)는 11월30일 기관사회단체장, 농업인단체장, 참여농가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을 기약하며 폐장식을 가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새벽시장은 223일간 매일같이 새벽장터가 운영됐다.

► 8개월간 운영된 안성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이 폐장했다.

회원 농업인 190명이 직접 생산한 각종 제철 농산물을 당일 수확, 소비자들에게 시중가 보다 착한가격으로 공급하는 정례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안성사무소가 출하농산물 160점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완료,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농산물 신뢰를 더욱 강화했다.

또 새벽시장은 순수한 지역농업들로 구성된 가운데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판매하는 가장 체계적이고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외부기관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 새벽시장에 참여했던 농업인 등이 내년을 기약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해 새벽시장은 가뭄, 경기침체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매출 21억5천만원 을 올리고 연인원 15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안성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은 농업인들 스스로 개선방안을 찾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며 “행정기관이 설립, 민간영역으로 완전이관돼 운영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황 회장은 “그동안 자발적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참여한 농업인들과 장터를 찾아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 며 “어려운 농업현실에서 새벽시장이 새로운 지역먹거리 문화를 만들고 선도하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