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사랑의 열차’에 각계각층이 솔선수범으로 나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12월3일 기흥구 언남동 소재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조광환경산업개발은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에 전해 달라”고 쌀 10kg 700포(1천9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업체는 2004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기탁하고 있다.

또 이날 영덕동 소재 휴대전화 부품 제조업체 액트로는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돕고 싶다”고 성금 500만원을, 구갈동 기흥 AK&몰은 앞서 11월에 이어 180만원 상당의 치약 50상자(1천800개)를 기탁했다.

처인구 백암면 농촌지도자연합회와 관내 물류업체 금강물류도 각각 성금 100만원씩을 기탁했다.

이어 4일 이동읍 수도권자원순환센터는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싶다”고 관내 저소득 홀로어르신들에게 700만원 상당의 전기장판 108개를 기탁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도시양봉학교 수료생 18명도 한해 동안 수업하면서 직접 생산한 숙성꿀 1kg짜리 200병(50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기탁했다.

이날 기흥구 신갈동 관내 유통업체 용마로지스가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100만원을, 현대자동차 수원서비스센터가 백미(20만원 상당)를 각각 기탁했다.

시는 기탁받은 물품과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기업과 단체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 감사하다. 소외층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기탁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