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과 함께 3년 연속 계약심사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결과 시는 전국 609개 공공기관 가운데 경기도 1위, 전국 3위로 지난해 2등급(전국 28위)에 비해 혁신적으로 상승했다.

평가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더하고 금품수수, 공금횡령 등 각종 부패사건 발생시 감점이 적용되는데 시는 부패사건이 없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시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금품, 향응, 편의수수 등 부패행위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면서 공직자 부패행위 사전차단과 청렴문화가 자리잡은 결과로 분석했다.

또 그동안 기관장 주재 청렴 추진사항 간부회의 개최와 1부서 1청렴실천과제 시행, 허가·반려민원 사전설명제, 전부서 대상 청렴활동 평가, 공무원행동강령학습시스템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뒷받침 된 것으로 평가했다.

서철모 시장은 “청렴도 1위는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노력한 결실이다” 며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3년 연속으로 ‘계약심사 운영 경기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경기도가 주관한 ‘2019년 계약심사 운영 우수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자체가 각종 사업 발주에 앞서 원가분석 등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입된 ‘계약심사제도’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시는 11월말 기준 총 871건에 이르는 계약심사로 74억원을 절감했다.

또 계약심사대상을 5억원 이상 공사의 설계변경시 계약금액 10% 이상 증가에서 2천만원 이상 증가로 대폭 확대하면서 예산누수를 방지하고, 계약심사 전문관 지정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았다.

여기열 감사관은 “앞으로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시 재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계약심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총 863건에 달하는 계약심사를 통해 90억원을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