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 신품종 배(신화)를 출품한 진윤호씨(안성시 금광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12월13,14일 이틀간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렸다.

국내육성 신품종 신화 배는 기존 신고와 화산을 교잡한 추석전용 배로 신고 대비 숙기는 15일 빠르고 당도가 13°Bx로 1∼2°Bx 높다.

► 진윤호씨가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그는 배수가 잘되는 사질토에 햇빛, 통풍이 모두 좋으며 유박, 농후퇴비, 질소비료를 토양상태에 따라 적절히 살포해 명품배 생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또 앞서 10월25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관한 ‘전국우리배한마당큰잔’ 전국최고 배 품평회에서 추황, 신화 배를 출품한 홍상의·진윤호씨가 각각 최우수상과 으뜸상을 수상했다.

특히 진윤호씨는 신품종 신화 배 분야에서 전국대회 상을 잇따라 수상, 안성 배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11월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경기도 배 품평회’ 신고배 분야에서 강봉수씨(공도읍)·신영환씨(보개면) 등이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심준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국내 배 소비가 감소하고, 외국 농산물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안성배가 시장에 확대 ·보급되면 소비도 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