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준기)는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으로 농업인들에게 소득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0년까지 HACCP인증 의무품목에 해당하는 농업인 가공사업장의 위생수준을 높이는 시설과 장비 설치를 지원하고, 가공업에 종사하는 대상의 위생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들에게 소득향상을 지원하는 것이다.

►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전경

HACCP은 생산-제조-유통으로 이어지는 전체과정에서 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소를 분석하고, 이런 위해요소를 제거하거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품안전을 관리하는 제도.

이에 센터는 두레푸드영농조합법인(대표 윤명옥)을 2019년 지원 사업자로 선정, HACCP 인증과 위생장비 설치 지원 등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 HACCP 적용업소 인증을 획득한 두레푸드영농조합법인

앞서 11월25일 HACCP 적용업소 인증을 획득한 두레푸드영농조합법인은 기존 떡과는 차별화된 생산 노하우로 국내산 최고급 쌀을 고집하며 첨가제, 방부제, 착색료 등 첨가물 없이 오직 쌀과 소금으로 떡을 제조하면서 떡의 이미지를 간편·건강식으로 부각시키며 새로운 떡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윤명옥 대표는 “HACCP적용업소 인증 획득으로 식품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향후 체험시설 개발 등 더욱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준기 소장은 “안성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업장으로 성장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두레푸드영농조합법인은 현재 ‘호랑이방앗간’이라는 이름으로 양재, 수원, 성남, 창동 등의 하나로유통센터에 흰떡, 콩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매년 100%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다.

서수원 하나로마트의 HIT상품으로 납품요구 증대에 대응하고 HACCP인증을 통한 납품처 확대를 위해 앞서 9월 1천465㎡부지에 건물 495㎡ 규모의 제조장을 짓고 지금의 도기동으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