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1동 어르신들이 마을 아이들과 손을 잡고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나섰다.

12월18일 병점1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진관) 회의실에서 지역노인회 9개 경로당과 11개 어린이집을 잇는 합동 자매결연식이 열렸다.

이는 경로당과 어린이집이 1:1(또는 1:다수)매칭을 통해 어르신들과 아동들이 주기적으로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기르고 돈독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 경로당·어린이집 자매결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올바른 인성과 경료효친 사상을 기르고, 어르신들은 건강한 여가와 삶의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매결연에 따라 경로당 어르신들은 어린이집 방문 아이돌보미 역할을 맡으며 ▲전래동화 들려주기 ▲간식 나눔 ▲예절교육 ▲전통문화 체험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어린이집 아이들은 분기별로 경로당을 찾아 재롱잔치, 안마, 말벗, 명절인사, 환경미화, 화단(정원) 체험, 예절교육 등에 참여하면서 어르신들과 공감대를 쌓는다.

김진관 동장은 “아이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쌓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게 될 이다” 며 “세대간 공감대 형성을 통해 행복한 마을공동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