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추진한 이음터 사업이 주목을 받으며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1월16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2019년 교육시설분야 생활SOC 연계 학교시설복합화 우수기관’으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음터는 시의 특화된 학교시설복합화 사업브랜드로 ‘마을과 학교, 그리고 주민을 잇는 공간’을 뜻한다.

시는 잇따른 신도시 개발과 인구급증에 따른 인프라 확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서 2011년부터 교육청과 손잡고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추진했다.

2016년 교육·체육·복지시설이 함께 조성된 ‘동탄중앙이음터’가 첫 문을 열었고 현재까지 총 4개에 이르는 이음터가 건립됐다.

이제 이음터는 학생과 주민이 다양한 시설을 함께 이용하며 양질의 교육과 문화·복지를 누리는 장소이자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커뮤니티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박람회를 통해 생활SOC와 연계한 대표 모범사례로 소개되면서 타 지자체들에게 벤치마킹 대상지로 떠올랐다.

서철모 시장은 “이음터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무너진 공동체를 자연스럽게 되살리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대안이 될 것이다” 며 “비슷한 문제를 겪는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을 위해 시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 이음터 건립비로 국비 84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까지 이음터 3개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