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월30일 동탄출장소에서 서철모 시장 주재로 ‘동탄도시철도(트램) 시민추진단’회의를 가졌다.

앞서 2016년 결성된 시민추진단은 시민대표 15명을 포함한 이원욱 국회의원, 화성시의회, 시 관계부서 등 28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주요 이슈가 발생할 경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서철모 시장(오른쪽)이 동탄도시철도(트램) 시민추진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동탄도시철도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면서 ▲조속한 사업 추진 ▲수원 망포역 연결 ▲문화디자인밸리 통과 ▲마을별 정거장 유치 등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추진단 의견을 적극 수렴, 2월초 경기도가 입찰공고한 ‘동탄도시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시민 편의성을 고려한 노선 및 정거장 계획 반영을 요청할 방침이다.

서철모 시장은 “동탄도시철도가 시민들에게 제2의 발이 될 수 있도록 노선 및 정거장 수립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도시철도(트램)은 9천967억원을 들여 반월~오산(14.82㎞), 병점역 ~동탄2신도시(17.53㎞), 2개 노선 총 연장 32.35㎞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노선별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 등을 거쳐 2027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