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관내 수출업체와 제조업체에 197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관내 수출업체와 제조업체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먼저 중국으로 수출을 하거나 현지에 지사·공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의 피해상황을 전수조사하고, 현장기동반과 지원반을 꾸려 사태가 끝날 때까지 피해규모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전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은 197억원의 중소기업운영자금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최대 3년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업체당 3억원까지 1년거치, 2년 상환 조건으로 연 2%~2.5% 내외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준다.

또 판로가 막힌 기업을 위해 해외시장개척단과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회 우선 제공으로 대체판로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올해 기업 애로해소·환경개선사업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준다.

이와 관련 시는 기업SOS지원센터(www.giupsos.or.kr)에 온라인 창구를, 시 기업지원과와 용인상공회의소·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에 오프라인 창구를 설치해 이날부터 피해를 접수받는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대책을 수립했다” 며 “수출 비중이 큰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