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사 티브로드가 4.15총선을 앞두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선거방송을 위해 시민 기획단을 꾸렸다.

티브로드 수원방송·기남방송·ABC방송·한빛방송(이하 티브로드 방송)은 2월4일 시민, 미디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선거방송 시민 기획단’ 발대식을 갖고 4.15총선 선거방송 준비에 착수했다.

시민 기획단은 경기남부 주요 도시 시민단체 활동가, 언론·학계·교수, 변호사, 지역시민기자단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시민들로 구성됐다.

► 티브로드 선거방송 시민 기획단이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획단은 앞으로 4.15총선 투표일까지 주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새로운 선거방송을 모색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프로그램 기획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지역 시민들의 목소리와 지역특성을 반영하고 빠르게 변하는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선거 프로그램 제작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지상파나 종편사업자와 차별화된 선거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 당일 진행할 예정인 개표방송도 공개방송 등을 차별화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SNS나 유튜브 등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