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소셜미디어 모니터링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를 발견, 2월3일 평택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아울러 이날 오후 5시 공식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사망뉴스는 가짜뉴스’라고 긴급공지했다.

시는 “허위사실 유포자는 앞서 1월29일 폐렴 증세로 평택보건소를 찾은 50대 남성과 관련,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한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는 “사실관계 확인없이 허위사실 유포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 악의적이라고 판단,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정장선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런 허위사실 유포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며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허위사실 유포 등에 형사고발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