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어린이집 휴원 명령(2월3일~9일)을 해제하고 10일부터 ‘임시휴원’ 체제로 전환한다.

휴원 명령 해제에 따라 어린이집은 10일부터 자율적으로 휴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학부모도 어린이집에 자녀를 자율적으로 보낼 수 있다.

임시휴원 기간은 ‘출석인정특례’를 적용, 아동이 결석해도 보육료를 지원한다.

※임시휴원-긴급상황 발생으로 정상적인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울 경우 어린이집 원장 판단으로 보육시간을 단축하거나 휴원할 수 있음.

► 염태영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앞서 7일 재난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한 염태영 시장은 “시에 새로운 확진환자(20번째)가 발생했지만, 시가 통제하던 분(자가격리 대상자)이었기 때문에 어린이집 휴원 명령은 해제해도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1주일간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 협조한 학부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그러나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어린이들을 보호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어린이집 종사자가 확진판정을 받거나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어린이집을 즉시 폐쇄조치할 예정이다.

복지관·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은 휴관을 계속한다.

사회복지시설은 ‘이용시설’만 휴관하고 ‘수용시설’은 휴관없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44개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운영을 계속 중단한다.

국민체육센터·수원체육관·서수원칠보체육관·서호체육센터·광교체육센터·벌터체육문화센터·영흥공원 실내체육시설·서수원구운체육관·권선중앙체육관·숙지다목적체육관·매탄다목적체육관·체육회관(피트니스)·만석배드민턴 전용 기장 등 시가 운영하는 실내공공체육시설은 2월16일까지 휴관을 연장한다.

한편 20번째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친척 6명은 6일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6명은 2주간 자가격리하게 된다.

20번째 확진환자 가족(2명)은 지금까지 3차례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20번째 확진환자는 한국인 여성(41)으로 15번째 확진환자의 친·인척이다.

15번째 확진환자의 거주지인 장안구 천천동 다세대주택(다른 호수)에 거주한다.

염태영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지역경제가 위축돼 기업,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지역 기업인과 상인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적절한 지원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염태영 시장은 개인 SNS(페이스북)에 시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현황을 수시로 게시, 시민들에게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시는 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와 SNS를 비롯한 모든 홍보수단을 활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고 대응요령을 알리고 있다.

※증상 발생시 문의 전화

질병관리본부 : 1339

중국방문자 : 1644-2000

장안구보건소 : 031-228-5909

권선구보건소 : 031-228-6760

팔달구보건소 : 031-228-7680

영통구보건소 : 031-228-8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