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와 기관 등을 돕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2월11일~13일 중국 우한 교민 격리생활시설을 수용한 지자체를 돕기 위해 ‘농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천군 딸기, 음성군 사과 등 구매신청을 받았다.

신청수량이 딸기 1천371상자(1.2㎏), 사과 586상자(5㎏)에 달했다.

사과는 17일, 딸기는 18일 공직자들에게 전달됐다.

현재 아산시와 판매할 특산물을 협의중이다.

► 공직자들이 2월18일 진천군에서 온 딸기 상자를 내리고 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하는 헌혈을 독려하고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적십자사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도 펼치고 있다.

13일 시청에서 시작된 헌혈 운동은 4개 구청으로 이어졌다.

18일까지 공직자 250명과 염태영 시장, 조청식 제1부시장도 헌혈에 동참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도 지원한다.

현재 월 2일인 시청 구내식당 휴무를 2월은 1주에 2일로 늘려 직원들이 외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3월은 1주에 1일(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문을 닫는다.

4월 이후는 지역경제 상황을 살펴 휴무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