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달간 수원페이 인센티브가 10%로 확대되고 수원지역 22개 전통시장에서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자율방역단을 운영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와 상인들이 전방위로 나선다.

► 수원페이(지역화폐)

시는 3월2일~31일까지 수원페이(지역화폐) 특별인센티브를 10%로 상향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특별인센티브 최대 한도(50만원)를 충전할 경우 55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앞서 시는 올해 지역화폐 일반발행 목표를 200억원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1월 설 명절기간(11일) 동안 특별할인을 통해 27억6천만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상인회가 자율방역을 실시하는 등 이용 안전성을 확보, 전통시장 활성화에 다각적인 노력도 병행된다.

3월3일 오후 2시 지동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운동 전개 간담회’를 진행한 시와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들은 건물주 임대료 인하운동과 자율방역단운영 등의 대책을 내놨다.

22개 전통시장 상인회는 회원 3명~5명씩 자율방역단을 꾸려 수시로 시장내 방역과 손소독제 비치 여부와 마스크 착용 홍보, 시장내 민원해결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최근 지역에서 확산하는 임대료 인하운동도 각 전통시장 실정에 맞는 자율적 추진을 독려키로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 ▲전통시장 안심하고 장보기 홍보 ▲지역내 단체 전통시장 이용 홍보 운동 ▲전통시장 문화예술행사 등을 단계적으로 펼쳐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시장내에 방역과 소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현수막 게첨 등의 방법이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로 골목상권 이용이 촉진되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되길 바란다” 며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상인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