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통장(統長), 여성기업인, 생활개선회, 기업인 등이 소외계층을 돕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성금 기탁에 나서는 등 기부 릴레이에 줄을 잇고 있다.

신원복 비전1동 9통장은 3월9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사용해 달라”며 통장 수당으로 받은 80만원을 비전1동행정복지센터(동장 한명환)에 기탁했다.

► 신원복 통장(오른쪽 두번째)이 통장 수당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 신임 통장직을 맡은 신원복 통장은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통장 활동을 시작했고, 통장으로서 첫 발걸음을 기부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평택시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황춘미)는 3월10일 정장선 시장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피해지원을 위해 성금 900만원을 전달했다.

► 황춘미 회장(왼쪽 두번째)이 정장선 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역여성기업인들이 서로 돕고 정보를 나누며 상생하기 위해 2007년 조직된 이래 미래 지향적이고 합리적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데 힘쓰고 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황춘미 회장을 비롯한 전정애 수석부회장, 김금자 부회장이 솔선수범으로 나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황춘미 회장은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 생명, 안전을 지키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힘을 모았다. 함께 하는 응원이 힘이 되고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기업운영에 어려움도 불구하고 나눔에 동참, 시민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줘 감사하다. 코로나19 재난상황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제동 소재 신평택에코밸리(주)(대표 한광선)는 3월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구입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2천만원을 기탁하고 ‘힘내라 평택’ 기부릴레이에 동참했다.

► 한광선 대표(왼쪽 세번째)가 정장선 시장에게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신평택에코밸리(주)는 지제역앞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대행사 및 지제역 더샆 센트럴시티 시행사로 이날 기탁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난사각지대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마스크나 생필품을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한광선 대표는 “모든 국민들이 고통받는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활개선회평택시연합회(회장 윤순예)도 3월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구입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힘내라 평택’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 생활개선회평택시연합회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윤순예 회장는 “‘시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동참했다” 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고통을 겪는 지역사회에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며 “민·관이 힘을 합쳐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