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논에 벼 대신 조사료, 두류 등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해결하고 조사료 및 쌀 이외의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원하는 ‘2020년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신청을 6월30일까지 접수한다”고 3월10일 밝혔다.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서와 함께 사업약정서 등 필요한 서류를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 시의 논 타작물재배 지원 예산은 119ha에 3억8천800만원으로 배정예산(면적)을 초과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신청요건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또는 법인)으로 최소 신청 면적이 1천㎡이상(상한면적 한도없음)으로 대상농지는 2018,2019년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에 신청해 지원금을 수령했거나 2017년~2019년 가운데 최소 1회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다.

단 농지의 형상 및 기능유지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이미 타작물 재배 의무가 부여된 농지 등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신청 가능한 품목은 2019년 지원제외 작물로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과 함께 올해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를 제외한 작물이다.

2018년과 2019년도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참여농가는 올해 사업에 동일품목으로 신청할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품목별 지원단가는 공익형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는 ha당 하계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 작물·동계조사료 270만원, 두류 255만원, 휴경 21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또 공익형직불금 미 지급대상 농지는 2019년 지원단가로 ha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 작물·동계조사료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올해 10월말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실시하는 약정이행 점검결과 이상이 없는 농가에 12월중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은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하므로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