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관광단지 한국소리터내에 건립되는 ‘한국근현대음악관’이 올해 7월중 개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택시는 한국근현대음악 특화자료관 명칭을 ‘한국근현대음악관’으로 최종 확정하고 개관 준비에 돌입한다.

시는 “앞서 2월19일~26일까지 진행된 명칭 공모와 관련,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접수한 총 264건 가운데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했다”고 3월19일 밝혔다.

► 7월 개관 예정인 한국근현대음악관 투시도

심사위원들은 최종 명칭으로 선정된 최우수작 ‘한국근현대음악관’에 “시는 근대부터 K-Pop까지 음악역사적 기반이 존재하며 전통음악 뿐 아니라 20세기 이후 한국음악사의 총체를 담아내는 이름이 필요한 점에서 가장 적합한 명칭이다”고 평가했다.

시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한국음악문화 발전을 이끌고 한류음악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 명칭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은 1층에 이미 조성된 근대 국악의 아버지 ‘지영희 국악관’을 중심으로 2층과 3층 리모델링까지 6월중 마무리하고 7월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실은 시가 보유한 조선후기음악·항일음악·북한음악·경기음악 등에 관한 고문서·음반 등 유물자료 7만점이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 한국근현대음악관은 도서관도 갖춰 6천권에 달하는 음악도서와 일반도서 열람이 가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한국의 근현대음악을 배우고 체험하는 문화공간으로, 음악인들에게 관련연구의 토대를 제공하는 근현대음악사의 보고가 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