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월1일~16일까지 ‘경기도 청년 마이스터 통장’ 참여자 5천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월23일 밝혔다.

이는 도내 중소 제조업 청년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하나로 도내 소재 중소 제조기업에 근무하는 월 급여 260만원 이하 청년들에게 2년간 근로장려금 최대 72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이용편의를 위해 기존 월별 30만원씩 지급하던 방식에서 분기별 90만원 지급으로 변경해 해당 분기 초에 일괄지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 중소 제조기업에 주 36시간 이상 근로자로 재직중이고 월 급여 260만원 이하의 만 18세~34세까지 도내 거주 청년이다.

신청은 4월1일 오전 9시~16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http://youth.jobaba.net)을 통해 가능하다.

이후 ▲월 급여 ▲근속기간 ▲도내 거주기간 등을 종합 평가, 5월초 신청 홈페이지에 대상자를 최종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콜센터(전화 031-120)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콜센터 (전화 1577-0014)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환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청년 마이스터 통장 사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 제조기업에 재직하는 청년 노동자들에게 직접 지원을 통해 인력난에 시달리는 제조업의 근속률을 높이이 위한 것이다” 며 “또한 근로장려금을 지역화폐로 지급,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청년 마이스터 통장’ 참여자 5천명 공개 모집에 총 7천358명이 신청했다.

사업 참여자의 근속률은 88.5%로 중소기업 평균 근속률(48.4%)에 비해 약 1.8배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