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예술 이음 플랫폼으로 학생들이 각종 악기를 온몸으로 체험하며 음악적 감성을 키우는 국내 첫 악기 도서관.

2019년 7월22일 개장한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이다.

경기대로 102-25에 부지면적 4천624㎡, 연면적 2천99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소리울도서관은 오산시에서 일곱번째로 탄생한 도서관이다.

악기도서관에 걸맞게 건물외관은 기타 모양을, 주차장 외벽은 책모양으로 형상화했다.

악기를 마치 책처럼 대여하는 본격적인 악기도서관으로 국악기, 세계악기, 전자악기 등 180종 1천대를 구비했다.

이음(connect)으로 생동하는 문화도시 오산시가 야심차게 계획한 소리울도서관은 시민중심을 지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악기 전시·체험·대여관에서 차와 음악이 흐르는 리딩테인먼트 도서관으로 음악창작 배움터 및 상시(토·일) 공연과 음악교육 및 체험 등 연계(시·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19년 7월23일~12월31일까지 도서관 이용자는 10만6천832명(1일 평균 700명)을 기록했다.

6억3천만원을 들여 241종(1천224대)에 이르는 악기를 구입하고 문화예술공연 46회(8천550명), 시민예술학교 30개 강좌(2천162명), 연계사업 115회(3천249명)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일반 도서관서비스와 함께 음악전문서적, 악보 등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구비한 소리울도서관은 예술분야 취미활동과 학습 등을 지원한다.

지하 1층 악기 전시·체험·대여관은 국악기, 세계악기, 전자악기 등 180종에 이르는 악기 1천대를 갖추고 전시악기도 체험하는 전시체험관과 소리(악기)를 빌려주는 맞춤형 대여관으로 구성했다.

지상 1층은 음악전문서적과 악보 등 개관도서 2만권을 보유한 자료실, 카페와 작은연주홀 등이 꾸며져 다채로운 음악행사를 진행하고 항상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분위기를 조성한다.

아울러 지상 2층~3층은 배움터 및 음악감성 공간으로 소리울아트리움, 두드림홀, 음악동아리실, 음악강좌실, 녹음실, 편집실, 보컬실, 국악실, 연습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리울아트리움은 교육·음악·문화 기능을 복합적으로 융합한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문화혜택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곽상욱 시장은 “소리울도서관은 교육도시 오산시가 지향하는 학생 1인1악기 교육에서 나아가 시민들의 1인1악기 연주를 지원하는 최고의 거점이 될 것이다” 며 “전국 최초로 건립된 악기도서관에서 행복한 문화를 향유하며 문화적 품격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리울도서관은 음악예술교육으로 시민참여학교, 청소년 만능뮤지션기획단, 음악동아리 활동 등 학생 프로그램(미래인재교육) 및 시민들의 1인1악기 연주 활성화를 위한 악기실기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악기 대여는 소리울도서관 홈페이지(http://www.osanlibrary.go.kr/soriul/main.do)에서 사전 예약한 시민들에게 악기별로 소정의 대여료를 받고 빌려준다.

또한 연습실과  음악동아리실 등 대관은 오산백년시민대학(https://www.osan.go.kr/osanedu/)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장정옥 소리울도서관팀장 전화 8036-667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