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안성천 유입하천 통복천이 환경부가 시행한 제9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2023년까지 국비 14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3월31일 밝혔다.

► 통복천 수질개선전략도

기존 하수관거 정비사업까지 포함하면 통복천 수질개선에 총 480억원이 투입된다.

정장선 시장은 지난해부터 환경부장관, 한강유역환경청장 등과 지속적인 직접면담을 통해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 통복천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정장선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통복천에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선정된 세부사업으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 ▲하천직접정화시설 설치사업 등으로 외부오염원 차단을 위한 시설과 직접정화시설 등을 설치, 통복천 및 배다리저수지의 수질을 깨끗이 정화한다.

이 사업은 오염하천 유역에 단기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천을 선정·지원하는 것이다.

통복천 수질개선은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2011년 대대적인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하천으로 변모했지만 최근 하천유지용수 수질저하와 급격한 도시화로 비점오염원 증가 등에 따라 악취 및 수질악화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개선이 필요했다.

시는 2018년부터 대대적인 종합계획을 수립에 나서 ▲수질개선 T/F 구성운영 ▲전문연구용역 ▲우수하천 합동견학 ▲찾아가는 수질정책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에 국비공모사업에 선정, 수질개선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통복천 전체구간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 무분별한 하천오염원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앞으로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각 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면 통복천 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총인(T-P)은 5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개선,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깨끗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정장선 시장은 “이 공모사업은 공원과, 건설하천과, 하수과 등 통복천 수질T/F부서들과 협력해 얻은 성과다. 앞으로 관련부서와 협업체계 강화로 통복천 수질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