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필터교체형 ‘따숨마스크’ 6만2천장을 무상으로 배부한데 이어 전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에게 3만장을 무상 지원한다”고 4월일 밝혔다.

따숨마스크는 관내 257개소 어린이집과 47개소 유치원에 배부,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1만5천명에게 1인당 2매씩 지급된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소형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따숨마스크 지원을 결정했다.

따숨마스크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된 시의 위기극복 프로젝트.

오산시 사회적협동조합이 기능성 원단에 필터를 교체·반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면마스크로 3월30일 택시, 버스 등 운수 종사자들에게 2천100매를 지원한데 이어 4월1일부터 관내 43개 초·중·고에 6만2천매를 배부하기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영·유아 시설에 소형 따숨마스크를 지원, 아이들이 더욱 안심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아이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예방활동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에 마스크 2만9천장, 손소독제 6천500개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