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2022년 상반기 여주시에 개장할 예정이다.

이는 경기도가 반려동물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반려동물 관광콘텐츠를 개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나 기르지 않는 사람 모두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여주시 상거동 380-4 일원 총 16만5천㎡ 부지에 도비 474억원, 국비 24억원 등 총 498억원을 들여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4월부터 본격 공사에 돌입한다.

► 여주시 상거동 일원에 조성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감도.

9만5천790㎡ 면적의 A구역에 반려동물문화센터 1개동, 반려동물보호시설 3개동, 관리시설 1동 등 실내시설이 구축된다.

또 6만9천410㎡ 면적의 B구역에 반려동물 캠핑장, 반려동물 추모관 1개동, 관리시설 1개동 등 야외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개장하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경기도 대표 동물복지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근에 영동고속도로가 위치하면서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나 농촌테마공원 등 주변 인프라와 연계해 여주지역 일자리 창출 및 산업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외에 평택시에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을, 연천군에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등 다양한 동물보호 인프라를 올해 상반기 에 착공할 계획이다.

평택시 진위면(부지 9만9천㎡)에 건립하는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은 야생동물 구조·보호와 어린이·청소년 대상 생태교육을 전담할 인프라로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85억원이 투입된다.

또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북부지역에서 부상 당한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관리해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시설로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총 41억원을 들여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1만2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동물 복지는 곧 사람 복지” 라며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동물복지·보호문화가 정착되도록 인프라 구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