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백암면에 계획한 ‘Farm&Forest타운’ 조성 사업이 시의회 승인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이와 관련된 토지매입 계획을 담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제243회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4월27일밝혔다.

이 사업은 백암면 백암리 224-3 일대 16만8천811㎡에 다양한 체험과 숙박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단지를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이 시설이 급증하는 휴양림 수요를 충족하고 백암‧원삼 일대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용인시의회가 4월27일 본회의에서 Farm&Forest타운 토지매입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토지매입비로 50억원을 우선 확보, 2021년까지 토지보상과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2년부터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9년 11월 이 같은 내용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보류됐었다.

백군기 시장은 “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양공간을 선물하는데 뜻을 모아 줘 감사하다” 며 “Farm&Forest타운을 100만명 대도시에 걸맞는 융·복합 관광단지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상 시가 토지 등의 중요재산을 매입·처분하려면 시의회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