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올해 연말까지 150억원을 투입, 도시가스 보급률을 84%까지 끌어 올린다.

이를 위해 시는 5월1일 봉담읍 왕림리 착공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7개 마을에 도시가스 배관설치 지원사업에 나선다.

2019년 19개 마을(2천438가구)에 도시가스 보급률을 81%로 높인데 이어 2차로 확대하는 것이다.

시는 도시가스 보급률을 올해 84%, 2022년 90%까지 달성해 에너지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명실상부 에너지 복지도시를 실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18년 (주)삼천리와 ‘에너지 공급 취약지역 도시가스 설치 지원사업’을 체결한 가운데 4개년에 걸쳐 농·어촌 등 에너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배관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월 도시가스공급심의위원회를 통과한 17개 마을에 150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1천742가구(총 연장  4만6천m)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최원교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이 사업으로 취약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난방비 부담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지역간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