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화성시와 화성시의회가 의기투합했다.

화성시 전략사업담당관과 시의회는 5월6일 안산시 소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공동 워크숍을 열고 6대 전략사업을 논의했다.

► 공동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년 행정사무감사 당시 시의회 요청으로 11월 첫 모임을 가진 이래 3번째 자리다.

이날 워크숍은 김도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한 공영애·구혁모·박연숙·배정수 시의원과 박태경 전략사업담당관 등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핵심사업으로 부상한 ▲자율주행산업 생태계 조성 ▲첨단기업도시 조성 위한 산업혁신기반구축 방안 ▲농수산대 활용계획 ▲지속가능발전 추진 등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앞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실증대상지’로 선정, 본격적인 시범운영을 앞둔 자율주행 사업과 자율주행차 부품협력 제조기업 지원을 위한 ‘산업혁신기반 구축 공모사업’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들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향후 시를 첨단기업도시로 성장시키는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 워크숍을 마친 참석자들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참석자들은 토론이 끝난 뒤 산업혁신기반 구축 공모사업 참여기관 가운데 하나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화성분원 유치에 기대감을 나눴다.

박태경 전략사업담당관은 “시의회 의견을 바탕으로 주요 정책들을 보다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도출한 시간이었다” 며 “분기별 워크숍과 수시로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근 기획행정위원장은 “시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첨단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