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한번에 신고할 수 있도록 5월15일~6월1일까지 합동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올해부터 개인지방소득세가 지자체 신고로 전환됨에 따라 종합소득세는 세무서에, 개인 지방소득세는 지자체에 각각 신고해야 한다.

시는 이 같은 납세 불편해소를 위해 시청 2층 물향기실에 합동신고센터를 마련,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원스톱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5월 도입된 소득세 신고 간소화 제도(‘모두 채움 신고)를 이용할 수 있다.

‘모두 채움 신고’는 영세사업자가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국세청이 미리 계산한 세금명세를 통보하고 이의가 없을 경우 별도 신고없이 납부할 수 있도록 시행하는 제도.

종합소득세 ‘모두 채움 신고’ 대상자는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서가 함께 발송되므로 해당 납세자는 별도 신고없이 납부서에 기재된 금액만 납부해도 개인지방소득세 신고가 완료된 것으로 인정된다.

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납세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8월31일까지 연장했다.

단 신고기한은 기존과 동일하게 6월1일까지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납세자는 ARS(전화 1833-9119)로 신고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담직원이 마스크 착용 안내, 발열체크, 손소독을 실시하고 민원창구 투명가림막과 옥외 민원대기실 설치로 접촉을 최소화했다.

시 세정과 관계자는 “개인지방소득세 지자체 신고 첫 시행에 시민들이 납세 불편을 겪지 않도록 힘쓰하겠다” 며 “합동신고센터 방문시 신고인은 신분증 지참과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세정과 지방소득세팀(전화 8036-717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