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위해 토론교육을 비롯한 학생 1인1악기 통기타, 학생 1인1체육 줄넘기 사업 등 전방위 대응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토론교육을 함께 연구·추진하는 오산토론연구회 교사들이 오산식 디베이트를 알기 쉬운 영상 콘텐츠(15차시)로 구성, 교사 자율연수 및 전국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무료로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토론할 수 있도록 원격 토론 경기장을 홈페이지에 구축중이다.

이는 언제 어디서든 접속, 다양한 주제를 실시간으로 토론이 가능토록 환경을 조성해 자유로운 토론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생 1인1악기1체육 교육사업 전문강사들이 직접 참여한 통기타와 줄넘기 영상 콘텐츠가 중학교 자유학년제 수업에 제공되고 있다.

교재의 커리큘럼에 맞춰 제작된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음악과 체육수업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교육을 함께 준비한 교사는 “코로나19 사태로 교육은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는 변화가 불가피하다” 며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강한 면역력을 키우는 교육 시스템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상욱 시장은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관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배움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온라인 수업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토론, 학생 1인1악기1체육 교육과 함께 오산교육재단 학습지원팀 학부모강사들이 발벗고 나서 중학교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산문화재단도 온라인 뮤지컬 수업 및 연극수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