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무상교통’을 시의회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포퓰리즘’이라는 우려를 딛고 관련조례 개정 및 예산확보에 성공했다”고 5월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6월3일 공포 예정인 ‘화성시 대중교통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조례’를 통해 시민들이 사용한 대중교통비용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앞서 제192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무상교통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비 등 관련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사업추진에 동력을 얻었다.

시는 조례안을 토대로 올해 11월 관내 18세 이하 청소년으로 시작, 2021년 23세 이하 및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추진하고 2022년 이후 전체 시민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서철모 시장은 “무상교통은 단순히 복지 확대를 넘어 지역내 고른 성장을 꾀하고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면 부족, 대기오염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열쇠” 라며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면서 누구나 이용하는 교통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건복지부에 무상교통 사업 추진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요청하고 협의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