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6월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주관하는 국립 전문과학관 공모 사업에 경기도 후보지로 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밝혔다.

경기도는 국립전문과학관 건립사업 후보지 선정을 위해 도내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서를 접수받았고 평택시·용인시·화성시·양평군이 공모 사업에 참여했다.

► 국립 전문과학관 유치 조감도

도는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해 5월29일 선정위원회를 열었고, 시는 경기남부권·충청권으로부터 접근성 등 지리적 강점과 전문과학관 유치를 위한 자료수집, 기본구상 용역결과 및 인근 11개 시·군 거주자 대상 설문조사 등 철저한 준비 사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유치를 위해 노력한 의지가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도는 6월5일까지 공모 신청서를 과기부에 제출하고, 과기부는 선정위원회의 서류평가 및 입지·주변여건 등 현장실사를 통해 7월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기초산업과학을 테마로 국립 전문과학관을 평택호 관광단지(현덕면 권관리 일원)내에 연면적 7천200㎡에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국립 전문과학관이 시에 유치되면 경기남부지역을 비롯한 중·서부지역 시민들이 더 쉽게 과학문화를 접하게 되는 지리적 강점이 있다” 며 “과학기반시설 부족으로 체험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이 과학분야에 꿈을 키우고 미래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