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SK건설이 추진하는 ‘안성스마트코어폴리스’ 일반산업단지(이하 산단)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시는 “안성스마트코어폴리스 산단이 앞서 5월2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49회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 심의’를 통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6월5일 밝혔다.

이 산단은 SK건설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미양면 구례리 일원 60만㎡ 규모에 반도체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및 구리~세종간고속도로(예정), 국지도 23호선 등 우수한 교통망이 인접해  접근성이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 안성스마트코어폴리스 일반산업단지(사진=안성시 제공)

특히 시는 SK건설과 논의를 거쳐 화학관련 공장입주를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화학관련업종(C20)을 유치업종에서 전면배제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산단은 시가 출자하는 2억원외 추가로 부담없이 민간자본 2천100억원이 투입된다.

국내 유일의 반도체융합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과 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3천600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2조3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김보라 시장은 “최근 확산중인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주민설명회, 토지소유자협의 등 관련절차를 이행하고 굴뚝없는 최첨단 산업단지의 유수의 기업 유치를 통해 인구유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입지심의회 통과에 따라 시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경기반도체클러스터의 정책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경기반도체클러스터 구축에 중심거점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