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성시와 전남 무안군 국회의원·시의회·범대위 등은 7월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공항 특별법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투데이경기 7월8일 보도)한데 이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화성시 범대위·상임위원장 홍진선)가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국회 앞 1인 시위를 7월9일부터 시작했다.

► 화성시 범대위와 서철모 시장 등이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은 앞서 6월8일 이용빈 국회의원(광주광역시) 등 15인과 7월6일 김진표 국회의원(수원시) 등 17인이 발의했다.

이에 화성시와 전남 무안군은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개정안에 부당성을 지적하고 군공항 이전 시도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을 천명했다.

이날 1인 시위는 국회에서 성명 발표 뒤 화성시 범대위가 나선 첫 활동이다.

화성시 범대위는 이날 국회 정문 앞에서 ‘일방적 밀어 붙이기 위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악 결사 반대’ , ‘화성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악 결사 반대’ 등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홍진선 상임위원장은 “향후 특별법 개정 시도 여부에 따라 무안군 범대위 등 전국 단체와 투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성시 범대위 1인 시위 현장에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한 원유민 화성시의회 시의장, 박연숙 화성시의회 군공항특위 위원장도 함께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