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신종 감염병 확산을 막고 신속한 대응을 이끌 컨트롤 타워로 ‘감염병관리센터’를 신설한다.

시는 기존에 2개과 12개 팀으로 구성된 보건소 조직을 감염병관리센터(이하 센터)를 포함 한 3개과 14개 팀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내놨다.

센터는 올해 8월중 향남보건소내에 설치되는데 감염병관리팀, 감염병대응팀, 보건방역팀 등 총 3개 팀에 역학조사관을 포함 12명으로 구성된다.

감염병관리팀은 ▲법정 감염병 관리 ▲수인성 감염병 및 의료관련 감염병 관리 ▲호흡기 전담 클리닉 등을 담당한다.

또 감염병대응팀은 ▲신종 감염병 대응 및 역학조사 ▲지정 의료기관 관리 및 감염병 대응 비축물자 관리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맡는다.

아울러 보건방역팀은 ▲친환경 방역소독 ▲소독업소 및 소독의무대상시설 관리 등에 집중하게 된다.

특히 시는 센터 구축으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응하는 한편 감염병과 방역에 대응하는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감염유형에 따른 전략도출, 민·관 의료기관 및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 등 촘촘한 보건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철모 시장은 “정부가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준비하는 등 감염병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 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