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20년도 축산분야 FTA(Free Trade Agreement-자유무역협정)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지급대상 품목에 축산분야로 돼지고기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7월31일까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FTA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이는 FTA에 따라 수입량의 급격한 증가로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돼지고기 생산자에게 하락분의 일정금액을 지원, 돼지 사육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또 폐업지원제는 FTA에 따라 돼지 사육 지속이 곤란한 농가가 폐업하는 경우 이를 지원하는 제도다.

FTA 피해보전직불제 지원 한도액은 사육규모에 따라 최대 농업인 3천500만원, 농업법인 5천만원이다.

FTA 폐업지원제 지원 한도액은 사육규모에 따라 최대 농업인 약 14억원, 농업법인 약 20억원까지로 지원금은 2019년 1월1일~12월31일까지 실제 사육해 출하한 마릿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시 관내는 총 167개소에서 35만9천581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사업을 희망하는 돼지 사육농가는 축사 소재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관련서류를 첨부해 7월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이후 해당요건 충족여부 확인 및 현지(서면)조사를 거쳐 심사 뒤 9월 중순 이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FTA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을 희망하는 양돈농가가 사업대상자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없도록 해당 읍·면·동 및 안성한돈협회를 통해 철저히 홍보·안내,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