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앞서 4월17일~5월31일까지 재난기본소득 특별모금액 2천560만원 가운데 1천660만원을 평택경찰서(서장 오지형)와 연계, 관내 저소득가구 학생 46명에게 평택사랑상품권 1천660매를 전달했다.

또 평택경찰서도 학생들에게 10만원 상당의 가방, 문구세트를 마련해 장학금과 함께 전달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저소득가정 자녀들의 가정학습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고등학생 50만원, 초·중등학생 30만원씩 희망장학금이 지원됐다.

대상자는 평택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전담경찰관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도움받아 선정했고 기부금에서 900만원은 9월쯤 평택경찰서와 함께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추가로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모금된 성금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