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화성시범대위)는 7월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도민 대토론회장’을 찾아 토론자들에게 ‘경기남부 민·군통합국제공항(이하 민·군통합공항)’ 반대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

► 화성시범대위가 ‘경기남부 민·군통합공항’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경기도가 활짝 열리는 하늘길’을 주제로 김진표 국회의원(수원시무)이 주최한이날 경기도민 대토론회는 민·군통합공항 건설을 지속해서 주장하는 최정철 교수와 김병종 교수가 각각 발제 및 좌장을 맡았다.

화성시범대위는 “수원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공항 관계자 등 4명이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도민이나 화성시민을 대표하는 전문가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화성시범대위가 ‘경기남부 민·군통합공항’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화성시범대위 소속 회원 30명은 ‘수원군공항 이전 위한 민간공항 꼼수! 화성시민 안 속는다!’ , ‘람사르습지 지정은 화성시에!’ 등 손피켓을 들고 항의 표시한 뒤 퇴장했다.

한편 김진표 국회의원은 앞서 7월6일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화성시범대위는 7월8일 국회에서 개정안 철회를 위한 화성시-무안군 공동성명을 발표에 이어 9일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