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20년 농업회의소 시범사업 신규 대상 시·군으로 선정, 원활한 설립과 운영을 위한 맞춤형 상담(컨설팅) 등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고 7월20일 밝혔다.

농업회의소는 농정의 지방화 및 분권화가 진전되면서 기존 개별 농업기구·단체만으로 농업·농촌의 다양한 현장의견 수렴·조정이 어려워 농업인과 농업인단체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10년부터 도입됐다.

현재 봉화군(경북)·평창군(강원)·거창군(경남) 등 15개 시·군은 자체 조례에 따라 농업회의소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제주도, 평택시, 의성군(경북) 등 13개 시·군은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설립지역(15개소)-평창, 진안, 나주, 고창, 봉화, 거창, 남해, 예산, 당진, 아산, 완주, 금산, 충남, 익산, 화성

*준비지역(13개소)-의성, 고성, 제주, 담양, 평택, 괴산, 서산, 영덕, 춘천, 부여, 장수, 고령, 경주

시는 앞서 6월 농민단체협의회 간담회와 안성시조합운영협의회 설명회를 통해 농업회의소 필요성에 공감과 추진의지를 밝힘에 따라 사업 응모·평가를 거쳐 7월15일 신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조기 설립·영을 위해 회의소 설립 준비, 사업발굴 및 향후 운영방안 등 전반에 걸친 상담(컨설팅)을 지원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농업회의소 필요성에 공감대 확산으로 조기 설립을 위해 의회, 농업인·단체 등과 소통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설립·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