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집중호우로 주택 전파·반파 등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공급한다.

대상자는 신청을 받아 죽산 8세대, 삼죽 1세대로 총 9세대가 결정됐다.

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앞서 8월18일 박영석 행정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설치사업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추진단(TF팀)은 복지정책과·건축과·회계과 직원들로 구성됐다.

►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조감도)

임시 조립주택 지원 신청·접수, 부지선정과 제작·설치, 가설건축물신고, 전기요금 감면신청 등 행정절차를 수행한다.

조립주택은 3억1천500만원을 들여 9개동을 공급하는데 1동당 약 3천500만원으로 규모는 24㎡(약 7.3평)에 방·거실·주방·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이재민들이 거주하는데 불편을 최소화한다.

►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실내)

거주기간은 12개월 이내에서 입주자가 피해주택을 복구할 때까지이나, 주택복구 장기화 등 연장이 필요한 것으로 인정된 경우 12개월 이내 단위로 지원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김보라 시장은 “당장 집으로 복귀할 수 없는 이재민들이 겪는 불편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9월12일 이내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설치를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은 설치중으로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들은 시가 제공한 안성다목적야영장에서 임시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