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공직자 심리상담 지원사업 일환으로 8월27일 시청 제1별관 민원실 에 ‘직원 心心풀이 상담실’ 운영을 개시했다.

이는 공공서비스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치가 상승하면서 담당공무원들이 받는 업무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졌고 2019년 겨울부터 시작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코로나19, 수해재난 복구 등 각종 재난업무로 공직자들의 심신이 지쳐 이를 위로하고 정신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 김보라 시장(오른쪽 앞줄) 등이 '직원 心心풀이 상담실' 개소식을 갖고 있다.

이에 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의를 통해 월 1회(넷째주 수요일) 센터소속 전문상담원이 시청 민원실을 찾아 공무원들에게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이날 김보라 시장이 참석한 가운에 개소식을 갖고 첫번째로 김보라 시장이 심리상담을 받았다.

양현 센터 팀장은 “시장(市長)은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민원을 응대하며 재난 상황에 앞장서 일하는 만큼 누구보다 정신건강회복을 위한 심리상담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민원 담당 공직자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 시민의 대표로 감사하다” 며 “직원 心心풀이 상담실을 통해 업무로 지친 공직자들이 잠시라도 마음쉼의 시간을 갖고 재충전하기 바란다. 공직자 마음이 먼저 치유돼야 진정한 시민행복 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