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선과 신규 아파트단지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평택시 남부권에 순환형 버스(노선번호 888A번·888B번)가 9월21일부터 신설·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남부권역에 대규모 주택단지 입주가 지속되고 있으나 이에 비해 버스 서비스 제공이 열악한 것으로 판단,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순환형 버스를 개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노선 버스는 동일한 구간을 양방향으로 운행하는데 888A번은 우측순환, 888B번은 좌측순환으로 운행한다.

평일기준 10분~15분 배차간격에 각 노선별로 84회씩 운행하게 된다.

또 해당노선 탑승시 평택역 등 버스가 집중된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 환승여건도 좋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해당노선은 매회 순환이 아닌 순환과 종점을 교차로 운행한다.

예컨대 888A번의 경우 평택역 인근을 중단없이 운행하고 종점(평택터미널)에서 운행을 종료한다.

이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운전자들의 근로시간, 휴식시간이 정해져 불가피한 사항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우 버스앞면 ｢시내순환｣, ｢종점행｣ 등 행선지 표식을 보고 탑승해야 한다.

정장선 시장은 “그동안 남부권역은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순환형 버스 신설로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기대된다. 향후 이용객 수요를 검토해 단계적으로 버스노선을 확충하는 등 보다 나은 교통편의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