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2021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9월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까지 관내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 확충 및 개선 등에 필요한 사업비 24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시설에 전자·제어·통신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체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이는 한국형 뉴딜사업으로 지정, 활발한 사업추진이 예상된다.

시는 공모에서 관내 주요 교통축을 대상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도로전광판 등 교통관리시스템의 추가확충과 고도화를 제안했다.

세부적으로 그동안 용인소방서와 협의한 관내 주요도로에 구급차 등 긴급차량 통행시 신호를 우선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량통행이 많은 곳에 설치된 각종 교통정보제공 전광판 및 폐쇄회로카메라(CCTV) 등도 확충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교통과 관련된 한국형 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내 교통신호시스템 전체를 온라인으로 관제는 물론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및 자율주행 협력시설 등의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도 재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교통정보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함께 다양한 교통정책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