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안성시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에서 대규모 사업부분 우수상을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을 획득했다.

10월27일 도청에서 열린 본선 최종 심사에서 화성시는 ‘청소년과 도민의 힐링이음터 경기 서해랑 궁평유스호스텔 조성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 서철모 화성시장(오른쪽)이 시상식에서 이재명 도지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가 제안한 ‘경기 서해랑 궁평유스호스텔’ 사업은 2023년까지 서신면 궁평관광지내에 연면적 1만3천200㎡에 지하 1층~지상 4층까지 140개 객실을 갖춘 공공숙박시설을 조성한다.

이 지역은 드림파크 청소년야구장을 비롯해 갯벌체험 등으로 각광받는 백미리 어촌체험마을과 낙조가 유명한 궁평백사장, 해송까지 인근에 위치하면서 연간 133만명에 이르는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여기에 쾌적한 숙박시설과 수련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 서해안권 대표 체류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서해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까이서 느끼도록 서해랑길에 위치한 유스호스텔은 궁평관광지 조성사업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서해안권 관광을 견인하는 랜드마크가 기대된다.

이날 직접 사업 발표에 나선 서철모 시장은 “경기 서해랑 궁평유스호스텔은 평화·생태·환경에 특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며 “청소년과 도민 모두의 힐링이음터가 될 수 있도록 최고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는 도내 31개 시·군이 제출한 28개 사업을 대상으로 예비심사를 거쳐 총 11개 사업이 본선에 올랐고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여론조사를 토대로 최종 결정됐다.

► 김보라 안성시장(오른쪽)이 시상식에서 이재명 도지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공간 공도 시민청 in 경기’ 조성 사업을 제안한 안성시는 우수상과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을 확보했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는 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 600억원을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규모 사업분야 공모에 16개, 일반규모 사업분야 공모에 11개 시·군이 신청한 가운데 9월24,25일 이틀간 예비심사를 거쳐 대규모 4개, 일반규모 7개 시·군이 본심사에 선발됐다.

시가 제안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공간 공도 시민청 in 경기’ 조성 사업은 옛 공도읍사무소 부지에 유아~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공유하는 문화체육복지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공도읍을 비롯한 시 서부권 지역에 부족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이 보강, 지역주민들의 문화체육복지 욕구를 해소할 것으로 보여 침체된 옛 공도읍 도심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선 김보라 시장은 “공도 시민청 in 경기 사업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한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많은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일반사업 분야에 공모해 ‘경기 안성맞춤 공감센터 조성사업’으로 우수상과 30억원을 받았고 올해는 대규모 사업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