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밑반찬 김장을 기부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센터장 유성아)은 12월1일까지 ‘김장 3포기 기부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할 시민과 기관·단체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 행사는 서부지역(고삼면·공도읍·대덕면·미양면·안성3동·양성면·원곡면)의 건강 및 경제적 상황으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시민이나 기관·단체들에게 기부받은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한장소에 모여 진행하는 김장행사와 달리 가정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 3포기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한다.

단순히 부식을 지원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으며 나눔실천에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해는 많은 시민들과 단체 등의 관심과 나눔으로 김장김치 101상자를 기부 받아 소외층 94가구와 2개 시설에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자원봉사활동 전면 중단으로 김장 행사 진행이 어렵지만 김장김치 기부를 통해 시간·공간· 인력 등 많은 제약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들에게 전달해 더욱 의미가 깊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아 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의 따듯한 손길로 이웃들이 올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김장 3포기 기부 페스티벌을 계기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힘입어 따뜻한 공동체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전화 657-247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