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시민단체,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가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최근 3년간 신재생에너지 확대, 수요관리, 에너지효율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를 찾아 선정한다.

시는 ‘신재생에너지로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화성시’를 주제로 ▲화성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36,147,270KW) 도내 1위(2018년 기준) ▲수소경제 활성화 실천계획 수립용역 등 수소경제 활성화 사업 적극 추진 ▲화성형 그린뉴딜 정책 발굴을 위한 TF팀 운영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지자체 차원의 그린뉴딜 정책 선제적 추진을 제시하면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시의 에너지정책관련 수상은 올해 세번째로 앞서 6월 ‘2020년 제4회 대한민국 에너지 환경기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11월 ‘제2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명자)는 11월12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0 농업기술보급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약안전사용 문화정착 분야에 우수기관으로 뽑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시가 수상한 ‘농약안전사용 문화정착’ 분야는 농약 안전사용 문화정착에 힘쓴 우수사례를 발굴, 농업기술 혁신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시는 농약안전사용 문화정착을 위해 2019년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전면시행 이후부터 농약 구매자인 농민과 판매상을 대상으로 농약안전사용기준 준수교육과 현장컨설팅을 강화했다.

특히 시는 병·해충 발생시 신속한 진단을 통해 작물에 등록된 약제를 추천하고, 무인항공방제시스템 시범추진으로 비의도적 오염 최소화에 노력했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로 문제되있는 콩 균핵마름병(Charcoal rot)을 국내 최초로 보고하고, 30종의 살균제 효과를 검정했다.

현장에서 발굴한 소면적 작물과 화훼류의 농약직권 등록 요청, 농약 판매기록제에 따른 개인정보 동의절차 간소화 제안, 잔류농약분석성적서 동등성 인정 등 규제개선에 앞장섰다.

이에 시의 잔류농약검사 분석건수는 해마다 늘어 2018년 2천219건에서 2019년 2천772건으로 증가했고, 부적합률은 4.8%에서 3.2%로 낮추는 효과를 거뒀다.

이명자 소장은 “농약안전사용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농민, 판매상, 센터가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며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농업기술보급혁신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은 12월11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