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축협 조합원 이창우 우정농장 대표가 ‘제5회 경기 웰빙 한우고급육 평가대회’에서 도체등급평가결과 992점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 이창우 안성축협 조합원 우정농장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11월12일 부천시 소재 부천공판장에서 ‘제5회 경기 웰빙 한우고급육 평가대회’를 열었다.

도가 주최하고 농협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 이 행사는 도내 한우사육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경기명품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12개 시·군 30개 농가에서 한우 35두를 출품한 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심사위원과 운영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도 소속 심사위원이 도축등급판정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했다.

안성시는 안성축협 4개 농가(우정농장 이창우·송우농장 오휘석·번개농장 박찬국·운숙농장 이운숙)에서 8두를 출품한 가운데 이창우 농장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한우는 출하체중 872kg, 도체중 507kg, 등급 1++A로 2천28만원(4만19원/kg)에 낙찰됐다.

동일등급 한우 경매가가 보통 2만원/kg을 감안하면 2배에 해당되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함으로써 안성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안성한우 브랜드는 경기도 G마크 획득 등 안성을 대표하는 특산물”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안성축협의 안성한우는 경기도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만큼 시 관내 모든 학교가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에 신청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식생활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